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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대리천 답사기 4/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덕천유수지 - 구포시장
2편 구포시장 - 낙동북로 661번길 다리
3편 낙동북로 661번길 다리 - 포천사거리
4편 금수선사 지천 : 포천사거리 - 시랑로 종점 
5편 금수선사 지천 : 시랑로 종점 - 상류구간
6편 약수터 지천
7편 성도고 지천 : 포천사거리 - 시랑로94번길 100 부근
8편 성도고 지천 : 시랑로94번길 100 부근 - 상류구간

대리천 미복개구간은 다 봤고 이제 금수선사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상류부분만 잘라서 들고온 지도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경사가 올라가면서 동네 도로들이 직선으로 쭉쭉 뻗어있기 때문에 경로가 다소 애매합니다. 성도고 지천쪽은 비교적 확실하지만 금수선사 지천은 있는듯 없는듯 하여 더 헷갈리게 합니다. 지도상의 녹색구간이 그것인데 어느쪽도 복개흔적이 명확하지 않아서 애매한 구간입니다. 하지만 박스가 있기는 있습니다.

 

경사가 심해지기 때문에 사거리까지는 올라갔더라도 그 이후구간은 상류->하류방향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보통 저는 하천답사할때 하류->상류로 올라갔다가 다른쪽의 상류->하류방향으로 진행하여 걷는 경로를 줄이는 편인데 여기는 그렇게 하려고 올라가면 정말 힘듭니다. 올라갈떄는 돈내고서라도 편하게 버스타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체력에 자신있으시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ㅎㅎ

 

 

성도고지천과 갈라지는 포천사거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찍었습니다. 하천이 있는 가장 움푹한 지형을 사이에 두고 두 도로가 오르막길을 보여줍니다.

 

 

이전편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구간에서는 시랑로 79번길이라는 길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도로는 2차선으로 그리 넓지 않은데 모분재로쪽으로 가면 아예 중앙차로도 없어집니다. 도로폭이 좁고 경사가 급하다보니 마을버스인 북구6번만이 내리막길용으로 지나갑니다.(오르막길은 성도고지천쪽을 이용하며 그쪽으로는 이쪽동네를 기점으로 하는 169-1번을 비롯한 버스들도 지나다닙니다.)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잠깐의 3차로 구간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S자 꼬부랑길을 지나면 이곳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모분재로를 따라가게 됩니다.

 

문제는 이 모분재로 구간에 복개흔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흔한 철판마저 없습니다. 게다가 모분재로 왼편 길(모분재로 105번길 입니다.)이 모분재로보다 약간 낮은곳에 있다보니 하천이 그쪽으로 흐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여기서는 두 길 모두 소개해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일단 그 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모분재로쪽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양옆 인도는 커녕 중앙차로도 없어서 그냥 동네 골목길 같습니다.

 

 

그 왼쪽편에 자리한 모분재로 105번길의 모습입니다. 이쪽길은 중간에 끊기기 때문에 사실상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모분재로보다 낮은곳에 위치해 있으며, 버스차고지쪽에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지천과도 연관이 있는 경로이기 때문에 없다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길입니다.

 

 

좀더 올라와서 모분재로 상류방향으로 찍은것입니다.

 

 

비슷한 위치에서의 모분재로 105번길 상류방향 모습

 

 

하지만 두경로는 이쯤에서 합쳐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복개흔적이 안보여도 하천이 있다고 봐야할것입니다.

 

 

시랑로와의 삼거리입니다. 시랑로가 이동네에서 완만하게 올라가기 위해 설계된 도로라(왕복 4차선으로 제일 넓습니다.) 포천사거리에서 헤어졌던 도로이지만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당연하지만 여기서부터 포천사거리로 내려갈때 시랑로로 갈때가 훨씬 돌아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길이라 버스들이 잘 이용할법 하지만 정작 버스들은 시랑로를 완주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성도고등학교등의 주 수요처가 시랑로를 살짝 빗겨나서 자리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성도고지천 답사기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여기서부터 버스차고지까지는 가는길이 모분재로뿐이라 여기서는 버스들이 잘 지나다닙니다.

 

 

하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경사도가 장난아닙니다. 뛰어내려가도 발이 마찰때문에 아플 정도입니다.

 

 

버스들은 백양슈퍼를 앞에두고 좌회전하여 골목길로 들어가는데 그쪽에 버스차고지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교행하기도 벅찬 길인데 시내버스들이 잘만 지나다니고, 정류장에 잘만 세워서 승객을 승하차시킵니다.

 

그리고 왼쪽의 버스다니는길로 약수터지천이 흘러나옵니다. 약수터지천 답사기를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수터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대리천 답사기 6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667

 

 

좀더 올라가서 찍은 사진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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