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병암천 답사기 1/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방천 합류점 - 병암로 부근 미복개구간
2편	병암로 부근 미복개구간 - 더푸름아파트 앞(지천 합류점)
3편	더푸름아파트 앞(지천 합류점) - 진해선 교차점
4편	진해선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5편	지천 : 합류점 - 병암로 옆 미복개구간
6편	지천 : 병암로 옆 미복개구간 - 세화여고 부근

깜박하고 어제 글을 안썼네요.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진해에서 두번째로 답사한 하천인 병암천입니다.

 

 

동방천에서 올린 지도 또 우려먹습니다. 어쩔수 없는게 병암천만 뜨고 싶어도 동방천이 걸립니다.

 

병암천은 이름 그대로 병암동 일대를 흘러 동방천과 합류 후 이름모를 하천과 합류하여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동방천과는 달리 지천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병암천 답사기 시작~~

 

 

답사기 시작점은 병암천과 동방천의 합류점입니다.

 

이지점 아래의 하류구간은 동방천 답사기에서 소개했으므로 지나갑니다.

 

동방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potter1007.tistory.com/556

진해 동방천 답사기 1/4

 

 

상류쪽으로 와서 합류점 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천을 따라갈수 없어 충장로로 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편의 꽃핀 나무가 벚꽃나무입니다. 제가 답사한 때가 군항제 끝나고 일주일도 안된 때였는데, 벚꽃이 칼같이 떨어져있더군요. 무서운 타이밍.... 덕분에 진해의 유명한 벚꽃구경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ㅠㅠ 어쩐지 한가하더라....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병암천 폭이 기껏해야 박스 1열이라서 도로폭 전체가 아닌 왼편의 인도정도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사비선 건널목이 나옵니다.

 

 

사비선 진해역 방향 모습

워낙 운행이 뜸한 선로인지라 이렇게 좌판을 깔아놔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실 근처가 경화시장인데 이런 타이밍은 좋은지 장날이었나 봅니다.

 

사진상에서 볼수 있듯이 병암천을 건너는 철교는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비선 행암방향 모습

 

 

사비선을 넘어가면 길과 헤어져 왼쪽으로 빠지는데, 그지점에서 볼수 있는 진해구만의 특이한 하천시설이 눈에 띕니다.

 

바로 거대한 배수구 철망 덮개입니다.

 

다른 동네에서는 볼수없는 진해구만의 특징으로, 하천을 복개해서 쓸려면 보통 콘크리트로 덮개를 하는데 여기서는 콘크리트로 붓지 않고 이렇게 철망을 깔아놨습니다. 덕분에 철망 아래로 하천 물흐름을 쉽게 볼수 있으며 대낮에는 빛이 남중하여 수직으로 내리꽂기 때문에 하천 바닥 보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천 물소리가 들리는것은 덤이죠.

 

빛도 들어오고 공기도 잘통하니 물이 썩을 이유가 없습니다. 진짜 이거 고안한 사람 칭찬해줘야 합니다. 물론 철망이라 폭이 좁은 하천에만 적용가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진해구에서는 이런 시설이 남발(?)되었다고 할정도로 여기저기서 볼수 있습니다. 여차하여 저 철망만 걷어내면 바로 미복개 하천!!! 이런 구조의 복개는 환영입니다. ㅎㅎ

 

 

그나마의 철망도 짧은 구간이고 금새 미복개구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찍었습니다.

 

 

복개부 위쪽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