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원천 답사기 1/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만석거 영화천 출수로 및 만석거 일대
2편	만석거 유입점 - 장안구청 사거리
3편	장안구청 사거리 - 수일로219번길 51 부근
4편	수일로219번길 51 부근 - 영동고속도로 교차점
5편	영동고속도로 교차점 - 한천약수터

이번에는 만석거의 또다른 지천인 조원천을 답사하고 왔습니다.

 

 

전체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송죽천 답사기때 올린 지도와 동일한데 두 하천이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조원천(?) 또한 광교산 남사면에서 발원하며 조원동을 지나 만석거로 흘러듭니다. 만석거에 대한 내용은 송죽천 답사기 첫편을 참고해 주세요.

송죽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potter1007.tistory.com/311

만석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정자천(영화천)을 이룬다는 것은 송죽천 답사기에서 언급했었지만, 정작 사진은 올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편에서는 잠깐 만석거 및 정자천 부근을 소개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그래봤자 극히 일부구간이지만요. ^^

정자천(영화천)은 미복개하천이므로 굳이 다 볼 필요는 없기에, 만석거앞 사거리에서 잠시 박스로 들어가는 구간부터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것입니다.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큰 3열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이점은 이 박스속으로 자전거길이 나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스 길이가 결코 짧지 않은데 박스를 따라 만석거로의 자전거길을 냈다는것이 특이합니다.
사실 답사는 상류->하류방향으로 했습니다만, 편의상 하류->상류방향으로 올립니다.

박스속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길을따라 LED등이 설치되어있어 전혀 껌껌하지 않으며, CCTV도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다닐수 있습니다.
가다보니 급경사가 보이네요.

경사로를 올라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박스의 경사란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참고로 전반적인 높이가 낮아 키가 180cm이상 되시는 분들은 목을 굽혀야 할수도 있습니다.

좀더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뜬금없이 3열박스가 2열박스로 줄어들면서 벽이 생깁니다.
다행히 자전거길은 박스가 바뀌는 사잇구멍을 통해 나있어 통행에 지장은 없습니다.
모퉁이를 활용한 어린왕자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조명도 의도적으로 비추게 했더군요.

자전거길은 박스사이의 사이로 이어집니다.

나와서 돌아보고 찍은사진
보시다시피 정자천물의 대부분은 자전거길이 있던 박스가 아닌 그 오른편의 두박스로 흐름을 알수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길이 있는 박스쪽은 폭우시 2열박스로는 감당이 안될떄 저 틈새로 물이 빠져나간다는 것이 됩니다.
큰 박스임에도 불구하고 물흐름이 비교적 비효율적으로(?) 설계된듯하여 다소 아쉽습니다.

 

상류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보니 이제 빛이 보입니다.

 

빠져나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사족이지만, 이 만석거사거리는 구 1번국도가 지나가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옛다리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냥 박스였네요.ㅠㅠ

 

 

자전거길을 빠져나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공원길과 자전거길 사이에는 쇠문이 달려있어 혹시 폭우로 인한 범람으로 자전거길 이용이 어려운경우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처 다리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수풀이 많아서 물흐름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많은양의 물이 흐릅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계속 가다보면 만석거 배수시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석거 출수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기본으로 콘크리트 보가 달려있으며 수문을 통해 만석거 수심을 조절합니다. 또한 폭우시에는 자동으로 보를 넘어 물이 흘러내려가겠죠?

좀더 옆쪽에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같은지점에서 만석거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