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송천 답사기 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센텀동로-센텀7로 삼거리 - 재송1호교
2편	재송1호교 - 센텀천일스카이원 아파트 뒷편
3편	센텀천일스카이원 아파트 뒷편 - 상류구간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재송천입니다.

재송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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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있는 반여천, 재반천, 재송저수지천과 달리 이 하천은 재송천이 정식 명칭입니다. 정식명칭인 하천 치고는 그렇게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복개구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하천들과 마찬가지로 장산에서 발원하여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원래 수영강 합류점에서 재송저수지천 합류부까지도 재송천이라고 봐야 맞지만, 답사할때 재송저수지천으로 보고 했었고, 정작 재송천이 합류할거라는 생각을 안해서 재송저수지천쪽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위 지도상에서 노란색선 구간을 답사하지 않았는데, 이구간에 복개흔적이 없어서 로드뷰로 보는것 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대신 중간에 지천이 2개(녹색선 위치)정도 있는데 이 지천들은 나중에 보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답사기에서 쓸 답사구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센텀동로와 센텀7로와의 삼거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왜 하필 여기서부터냐면, 처음에는 센텀7로쪽으로 빠져나가 수영강에 합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센텀시티는 과거 수영공항이었던 곳을 개발한곳인데, 공항의 활주로가 서북-동남방향으로 길게 뻗어있었기 때문에, 하천들이 우회해서 흘렀습니다. 그래서 재송천이 재송저수지천까지 있는곳까지 가서 수영강에 합류했던건데, 센텀시티를 개발하면서 유로변경을 했을거라 생각하고 답사했더니만 아니더군요. 어쩐지 센텀7로쪽으로 가도 수영강쪽 토출구가 없어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ㅠㅠ

그래서 본의아니게 여기서부터 답사기를 씁니다.

얼마 안가서 재송천은 사진에 보이는 방음벽 너머 동해남부선을 넘어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동해선 아래는 센텀센시빌아파트 근처에 있는 지하통로를 이용하면 넘어갈수 있습니다.
사진은 재송천이 있는 쪽으로 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입니다. 

사진과 같이 산책로가 되어있는데 막다른길이기 때문에 복개를 뜯어내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야자매트를 깔아놓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재송천의 미복개구간이 등장합니다.
상당히 빨리 등장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복개구간 대부분을 스킵해서 그렇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오른편이 센텀센시빌아파트입니다. 상류방향쪽으로 하천둑을 따라 걸을수 있게 되어있으므로 일단 따라가봅니다.

하류방향쪽은 1열박스입니다. 다소 작아보입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왼편 위쪽에는 해운대로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하천옆을 따라가지 않으면 가기가 어려워서 센텀센시빌아파트쪽에서 봤습니다.
다만 이 아파트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동해선아래 지하통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거주자만 통행가능한 게이트로 되어있어 아파트 안쪽에서 하천쪽을 보려면 뺑뺑 돌아야 합니다. ㅠㅠ

아파트쪽에서는 나무들도 많아서 식별이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진후 직진하던 재송천은 저편에서 해운대로를 넘어갑니다. 그지점에 있는 다리가 바로 재송1호교입니다.

참고로 재송2호교는 해운대로가 재송저수지천을 넘는곳에 있습니다.

재송1호교쪽을 본 모습
하류방향쪽에서의 모습은 여기서밖에 볼수 없습니다.

해운대로쪽으로 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

재송1호교의 옆쪽을 본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하류방향쪽 재송1호교 교명주의 모습
재송2호교와 동일하게 교각없이 단경간의 다리이며, 난간마저도 동일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재송2호교는 완전히 묻혀버리고 교명주와 난간만 한쪽에 남았다면, 재송1호교는 상하류쪽 모두 미복개 상태라 다리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