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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수도권

광명 하안천 답사기 3/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안양천 합류점 - 철산주공 12단지 앞
2편 철산주공 12단지 앞 - 복개천 삼거리
3편 복개천 삼거리 - 안현사거리
4편 안현사거리 - 안터길 지천 합류점
5편 안터길 지천 합류점 - 안터침사지
6편 안터침사지 - 주유소 지천 합류점
7편 주유소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주유소 지천
8편 도덕산캠핑장 지천
9편 명장국수 지천, 밤일안로 지천
10편 하안5단지 지천 : 합류점 - 미복개구간 시작점
11편 하안5단지 지천 : 미복개구간 시작점 - 상류구간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하안로 오른편으로 공간이 나오더니 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하안천이 흐릅니다.

과거 항공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차선의 하안로 옆으로 정비된 하안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철산지구 개발시부터 그렇게 계획했었기 때문에 하천부지가 남아있던 것입니다. 대신 4~5차로로 확장하면서 일부 복개부지 위를 일부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원부지 안에 복개흔적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공원내 개울을 조성하긴 헀는데 물이 흐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공원에서 계속 직진합니다.

광덕산로와의 삼거리가 나옵니다. 광덕산로의 현재선형은 철산지구 개발시 정해졌지만, 그전에도 소로로 있었던 도로입니다. 또한 광덕산로방향으로도 작은 지천이 합류했었는데, 현재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인데, 이지점에는 원래 다리가 있었습니다. 그이유는 하안천의 최후 복개구간이 이곳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양옆은 복개되었지만 다리흔적은 2008년까지도 남아있어서 로드뷰로 보면 볼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주변이 재개발되고 하안로와 광덕산로가 확장되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1989년 전반기(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1989년 후반기(출처 : 국토지리정보원)

최후 복개구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1989년에 복개되었습니다. 재밌는점은 이구간이 철산지구 개발시 최초로 개발된 구간이라는 점입니다. 즉, 나름 미복개구간으로 만들어놓고 복개한 꼴입니다. 그래도 위아래로 아파트 단지속으로 집어넣은 구간 대비하면 하천부지를 점유하고 있다가 복개된 곳이므로, 다른곳보다도 하천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진의 횡단보도 자리가 다리였습니다.

참고로 건너편의 공원 왼편에는 차가 지하로 들어갈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 주차장입구라고 생각했으나 아닌듯 합니다. 지하라면 하안천이 있기 때문에 하안천 관련 시설물로 추정됩니다.

건너고 나서도 공원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원래 공원이 아니고 테니스장등으로 쓰이던 부지였으나, 옆의 아파트(두산위브 트레지움)가 재개발을 하면서 같이 정비하였습니다. 그전에는 그래도 복개흔적이 보였던듯 한데, 공원이 되면서 흔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중간에 있는 조형물의 아래에는 하안천이 흐릅니다.

공원은 여기까지이고 그 다음으로는 게이틀볼장이 이어집니다.

게이트볼장까지 지나면 하안도서관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 다음부터의 구간에서 좀 헷갈렸습니다. 도로에 복개흔적도 안보이는데 여기서부터는 복개시기가 달랐던지라 하천부지가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하안주공 1단지 뒷편 철망산 앞쪽으로 흐른다고 생각했으나, 과거 항공사진을 조합해보면 하안로-안현사거리-안현로 경로로 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안현로에서 안양천쪽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 하안배수펌프장과도 연관이 생기게 되는데, 우회경로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철산역쪽 하안천 출구에는 수문은 있지만 유수지가 없죠)
그리고 하안5단지 지천과의 합류점도 이곳인지 이보다 상류위치인 광명시민체육관 앞인지 애매해지는데, 아무래도 광명시민체육관 앞이 더 맞을듯 합니다.

위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1988년 하안도서관 사거리와 하안천 복개구간 모습 1988년 안현로 및 안현사거리 모습

위의 두 항공사진을 참고하면 하안천이 하안로-안현사거리-안현로 방향으로 복개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희한한게 안현로구간은 4열박스인데 저 박스를 전부 하안천이 썼을듯해 보이지는 않고, 통신/전기 공동구와 같이 설계한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하안동일대는 전선이 지중화되어있습니다. 다만, 저 사진에서도 하안5단지 방향 지천의 박스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로가 애매합니다. 이전이나 다음년도는 공사전/후 모습인지라.....

그런고로 하안로를 따라갑니다.

이구간 하안로는 4차선이긴 한데 차선폭이 상당히 좁은편입니다. 특히 2차로가 심해서 버스는 아예 차선을 물고가지 않으면 갈수가 없습니다.

복개흔적이 보이는게 없으므로 쭉 갑니다.

안현로와 만나는 안현사거리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안현사거리에서 상류방향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안현로를 따라 쭉 가면 하안배수펌프장이 나오므로, 우회박스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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