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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괴정천 답사기 8/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복개구간 시작점(하단역 부근) - 동매교 사거리
2편 동매교 사거리 - 괴정로, 괴정 일대
3편 괴정로 - 중류 미복개구간
4편 중류 미복개구간 - 낙동대로 교차점(대티터널 지천 합류점)
5편 낙동대로 교차점(대티터널 지천 합류점) - 대티로 교차점
6편 대티로 교차점 - 상류구간
7편 한신아파트 지천
8편 해인정사 지천 : 합류점 - 회화나무길/낙동대로 244번길 교차점
9편 해인정사 지천 : 회화나무길/낙동대로 244번길 교차점 - 해인정사
10편 동아고 지천
11편 대티터널 지천
12편 골프장 지천 : 합류점 - 승학로 교차점
13편 골프장 지천 : 승학로 교차점 - 상류 구간

이번에는 괴정천 해인정사 지천 답사기입니다.

이름은 지천의 상류부에 있는 해인정사에서 따왔습니다. 지천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다른 지천들에 비해 좀 많이 꼬불거리는 지천입니다. 중류구간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경사도 만만찮습니다. 중상류구간은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다음지도에 표시된것과 달리 사하구2 마을버스가 다닙니다. 이때문에 버스를 못타서 생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사하구2-2 경로로 운행하는 사하구2 마을버스 시간표(괴정역 출발 기준) 다음지도에서의 사하구2-2 마을버스 경로
현재는 2-2가 아예 없으므로 오른쪽의 대티역까지 가지 않습니다.

이 구간을 올라가는 마을버스 노선과 시간표입니다. 사하구2 마을버스가 2-2구간을 뛰고 있으므로 사실상 노선통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괴정역까지 온 사하구2 마을버스가 2-2구간(대티역구간 제외)을 한바퀴 돌고 온 후에 다시 자기경로로 갑니다. 당연히 지도상에는 노선갱신이 안되어 있어서 도착정보따윈 나오지 않습니다.

이 정보를 굳이 올리는 이유는 제가 허탕쳐서이기도 하지만, 경사가 과연 버스가 다닐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가파르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파열이라도 되면 농담 아니고 요단강행입니다. 하지만 버스가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든 동네입니다.

괴정천 본류와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해인정사 지천은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상류방향 모습. 먼저 장평로를 따라갑니다.

지천이 규모가 큰게 아니기 때문에 도로 한켠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평로를 쭉 따라가다가,

낙동대로와 만나는 삼거리를 목전에 두고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바로 이쪽 방향인데, 이것도 하천 흔적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빠져서 낙동대로로 올라온 후 대각선으로 횡단합니다.
맞은편에는 사하초등학교가 있는데, 이 초등학교 운동장도 관통하는것으로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하천이 초등학교를 관통한다고 저도 관통해서 지나갈수는 없으므로 옆쪽으로 돌아갑니다.
그 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초등학교 옆에 있는 낙동대로 264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왼편에 철판이 보이는데, 다시 해인정사 지천을 만난것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를 따라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른편에 보시면 스테인레스 난간이 있는 공터가 보이는데, 그쪽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로 이쪽 방향입니다. 잘 보시면 사각배수구와 더불어 박스 윗면이 잘 드러나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곳은 낙동대로 264번길과 높이차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아래를 충분히 지나갈만한 높이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낙동대로 264번길과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좁은 길을 지나갑니다.

오른편으로 굽어집니다. 왼편 주거건물 1층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하천이 있는 자리가 높이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각배수구 때문에 주차장 바닥과 높이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진출입시 상당히 불편할듯 합니다.

그 다음에는 왼편으로 꺾습니다. 처음에는 정면방향이나 건너편 진회색 집을 통과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오른편의 창조그린빌 앞으로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회화나무길을 만납니다. 이 위치에서는 사진을 안찍어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위와같이 박스 윗면이 곡선을 그리며 굽어지는 모습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진후 회화나무길을 따라가다가,

왼편의 골목길로 또 들어갑니다.

이런 흔적들은 하천이 곡류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굳이 직강화하지 않고 그대로 복개한것도 용하네요.

다시 굽어져서 회화나무길쪽으로 나옵니다. 이 사진에서는 왼편 집들 오른편에 딱 붙어서 커브를 돕니다.

그러다가 여기서부터 낙동대로 244번길을 따라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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