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천 답사기 3/7

하천위에 들어선 단층집 오른편의 샛길로 들어가면 다시 미복개상태의 중동천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빌라입구에서부터 박스로 된 복개구간이지만 그 길이가 그리 길지는 않기 때문에 건너편이 햇빛에 비쳐보입니다.

이쪽에도 얇은 콘크리트로 된 무경간 다리가 보입니다.

오른편에는 조선시대때부터 있었던 북동샘이 있습니다. 가봐야겠죠?

북동샘이 있는 공간의 모습

왼편의 우물이 바로 북동샘입니다.

속을 보니 녹조로 가득찬 물이 있긴 있습니다.

북동샘 간판의 모습

창원읍성에 있었던 4개의 우물중 정상적으로 남아있는 우물입니다. 물론 현재의 모습은 조선시대때부터 있던 모습이 아니라 정비한것입니다.

나머지 3개는 없어졌다고 하는데, 아래 블로그에 따르면 우샘은 민방위 급수시설 형태로 남아있는듯 합니다.

창원읍성 내부에 있었다고 하는 우샘

창원읍성 북동샘을 가면 적혀있는 글이 있는데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대부분의 샘들이 없어고 현재는 창원 읍성 객사 앞 북동샘만 남았다. 북동샘은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수질도 양호해

panzercho.egloos.com

이번에는 의안로 55번길을 지나갑니다. 길 양옆으로 복개구간은 없으므로 사진의 박스는 다리역할만 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모습

이번에는 천주로 36번길을 지나갑니다.

천주로 36번길을 지나면 건물 한개만큼을 간다음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하류방향 모습

조금 돌아서 하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편에 옹벽이 늘어서있는데 사실 그 옹벽 왼편에 구 경전선이 놓여있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말굽형의 터널이 보이는데 구 경전선이 중동천을 건넜던 다리입니다.

과거에는 이 지점에 창원읍성 북수문이 있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진과 같이 흔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

잘 보시면 터널 오른편에 '창원천'이라고 써있습니다. 창원에서 만나는 하천은 죄다 창원천인가요...

중동천이 지나가는 지점에서의 구 경전선 구 덕산역 방향 모습

반대편 창원역 방향 모습

경사가 있어서 내려가기는 어려웠지만 하천 옆 옹벽이 잘 보입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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