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천 답사기 2/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소답천 합류점 - 천주로 12번길/의창대로 211번길 교차점
2편	천주로 12번길/의창대로 211번길 교차점 - 의안로 49번길 교차점
3편	의안로 49번길 교차점 - 구 경전선 교차점
4편	구 경전선 교차점 - 지세골 저수지
5편	동문 지천 : 합류점 - 창원읍성 동문지
6편	동문 지천 : 창원읍성 동문지 - 미복개구간 시작점
7편	동문 지천 : 미복개구간

여기서부터는 과거의 선형(최소 조선시대때부터)과 동일한 하천 선형을 따라가게 됩니다.

예로부터 남아있는 'S'자 선형이 보입니다. 하류쪽이나 소답천이 직선으로 쭉쭉 이어진거에 비하면 과거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주차된 차가 서있어 잘 보기 어렵지만 배수구 아래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서상로와 만나는 교차로입니다.

서상로는 조선시대때부터 창원읍성 서문에서 창원읍성 중심지까지 이어진 오래된 도로입니다. 1편의 과거 항공사진을 보시면 이동네의 주도로로 기능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서상로 창원읍성 서문지(址)방향 모습

일방통행길인데 읍성로를 따라가는 버스들이 들어오는 길로 쓰이기도 합니다.

서상로 창원읍성 중심가방향 모습

중심가쪽에는 북동공설시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읍성로를 만납니다. 읍성로 자체는 과거부터 있었던 도로가 아닌 80년대부터 새로 낸 도로입니다. 소답천 답사때 지나갔던 그 읍성로이기도 합니다.

오른편의 의안민원센터 건물이 커보이는데, 과거 창원군 시절 창원면사무소 건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무소 건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하천이 있는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드디어 미복개구간이 나타납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옆쪽에 길이 있어 하류방향 박스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2열박스로 되어있네요. 지나왔던 길의 폭을 생각하면 거의 꽉차게 차지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상류방향으로는 더이상 길이 없으므로 돌아가야 합니다.

근처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는 다리의 모습인데, 긴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교각하나 없이 얇은 콘크리트로 만든게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하천이 집들 사이를 지나가므로 돌아가서 한 빌라(2층짜리라 다세대 주택같기도 한)의 입구로 들어서면 다시 하천을 볼수 있습니다. 이지점에서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시 복개되는 지점(왼쪽 담벼락 아래) 옆에서 찍은 사진

오른편의 의안로49번길 35-1이 그 빌라이며 왼편이 빌라 입구입니다. 하천이 지나가는 방향은 앞마당처럼 되어있고 그 뒤로 담이 있는데 그 담너머가 의안로 49번길입니다. 그쪽 담을 허물면 쉽게 접근할수 있을법한 건물인데, 왼편의 차도 못들어가는 좁은길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진입로구간만 다리로 되어있다가 추가로 복개한듯 합니다.

앞마당으로 쓰이는 복개구간의 모습

의안로 49번길로 나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이쪽에는 복개구간 위에 단층집이 들어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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