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천 답사기 5/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안양천 합류점 - 복개 시작점
2편	복개 시작점 - 시민대로 160번길-동안로 교차점
3편	시민대로 160번길-동안로 교차점 - 흥안대로 교차점
4편	흥안대로 교차점 - 모락로 부근 미복개구간
5편	모락로 부근 미복개구간 - 모락고등학교 옆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도로를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같은위치에서는 하천의 모습을 찍기 어려웠기에 바로옆에 있는 모락고등학교 진입로에서 하천을 찍어보았습니다.
1열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고등학교 진입로가 좌측으로 꺾어지는 지점에서 하천도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정면의 하천은 금새 보이지 않을정도로 숨어들어갑니다.
밭이 있는것으로 봐서 사람이 갈수있는곳 같은데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군요.

반면 진입로쪽의 하천은 좀더 형상이 명확한 편입니다.

고등학교 출입구 앞에서 하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돌무더기만 보일 뿐입니다.

두 하천 모두 하천을 따라가는 등산로가 없기 때문에 더이상 상류부분의 답사는 불가능합니다. 지도상에도 단순 숲으로 나와있는데(심지어 모락고 자리까지) 과거에는 군부대 땅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때문에 상류답사를 할수 없었습니다.

반면 모락고와 하천을 두고 마주하고 있는 모락중 오른편에는 등산로가 하나 나있는데, 이쪽에도 지천이 하나 있고 등산로를 따라가기에 답사가 쉽습니다. 때문에 이쪽으로 가보았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한참 오다보면 오른편에 하천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하천쪽으로 가다보면 관으로 들어가는것을 볼수있는데 제가 있는 곳까지만 접근이 가능하고 더이상은 윤형철조망이 놓여있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다시 와서 하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핏줄같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물이 관을 통해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고 땅속에서 흐르던게 나오는건 아니고 뒷편을 잘보면 물이 흘러내려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일부러 계곡물에 손닦으라고 이렇게 해놓은듯 합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 하천도 좀만 올라가면 이렇게 건천처럼 되어있고 사방공사가 안되어있어 깊게 파여있는 모습만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호계천 답사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소 아쉽지만 오래된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