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척산천 답사기 2/1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신포교
2편	신포교 - 임항선 교차점
3편	임항선 교차점 - 마산고지천 합류점 - 무학초등학교 옆
4편	무학초등학교 옆 - 청연암지천 합류점(자산온천 앞) - 자산삼거리로 교차점
5편	자산삼거리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6편	청연암 지천 : 합류점(자산온천 앞) - 자산삼거리로 교차점, 자산서11길 110-34 부근 우물 흔적
7편	청연암 지천 : 자산삼거리로 교차점 - 무학로 교차점
8편	청연암 지천 : 무학로 교차점 - 청연암 입구 도로 옆 상류 버스정류장 지천, 약수암 지천
9편	마산고 지천 : 합류점 - 자산남13길 교차점
10편	마산고 지천 : 자산남13길 교차점 - 자산솔밭로

사성로가 척산천을 건너는 신포교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신포교는 일제강점기때 이동네를 개발(혹은 간척)하면서 만든 다리입니다. 다만 처음에는 10m폭으로 만들었으며 현재는 확장되어 있는데, 하류방향쪽으로 확장했기 때문에 이쪽은 2열박스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확장을 1970년도에 했으니 이부분도 50년 짬먹은 다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낡아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신포교 자리에는 딱 맞게 횡단보도가 놓여져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여기에는 희한하게 '신포교'가 아닌 '심포교'로 새겨져 있습니다.

상류방향쪽으로 조금 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쪽의 2열박스 구조와는 다른 모습의 다리인데, 이쪽이 원조 신포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다리는 80년짬인 셈입니다.

이쪽도 물이 더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중간의 센트럴아파트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기준 오른편에는 박스가 하나 합류하는데, 아파트 방향이라서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쪽은 모래가 좀 쌓여있네요.

얼마안가 다리가 나오고 그 다음으로는 복개구간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2열박스로 되어있는데 다리를 지을때부터 2열박스로 만든게 아니고 유지보수를 하면서 만든것입니다.

다리 교명주에 붙어있어야 할 이름이 떼져 없는데, 공식명칭이 '행교(行橋)'입니다.

이 다리도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다리입니다.

교명주가 다소 특이한 모양인데,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다리 일부에 쓰였습니다. 어디에 또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행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그런데 이전 사진에서도 보이긴 했습니다만, 좀 특이한 입간판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통행 금지구역'인데....

사실 상류방향 기준 오른편에 정육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곳인데, 일제강점기때 이곳을 간척하고 개발하면서, 선창가가 들어서서 뱃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졌던 곳입니다. 아직도 이렇게 일부가 남아있기 때문에 '청소년 통행 금지구역'인 것입니다.

재밌는 점은 상류방향 모습인데,

잘 보시면 시립 어린이집이 두개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ㄷㄷㄷ

좀더 가면 막힌 모습이 나오는데, 바로 뒤가 임항선이 지나던 자리입니다.

경전선 철도의 최초구간인 삼랑진-마산간 철도가 지났던 곳으로, 현재의 마산역이 지어지고 나서도 마산항까지의 인입선인 임항선이 남아있었다가 결국 폐선되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시봐도 시립 어린이집의 위치가 절묘하네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