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천(?) 답사기 1/1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간석천 합류점 - 염창로 교차점
2편	염창로 교차점 - 인천대로 다리 밑
3편	인천대로 다리 밑 - 쑥골고가교
4편	쑥골고가교 - 제물포역
5편	제물포역 - GS25 숭의길목점
6편	GS25숭의길목점 - 수봉산
7편	도화IC 지천(합류점 - 경인선육교)
8편	도화IC 지천(경인선육교 - 도화IC)
9편	인천대로 지천, 선인고 지천(제물포역 내)
10편	선인고 지천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인천 간석천의 지천인 주안천(?) 입니다.

주안천.jpg

7.10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주안천이란 이름은 편의상 제가 붙인 이름이므로 혹시 이 하천의 정식명칭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주안천은 간석천의 여러 지천중 수봉산에서 발원하는 유일한 하천으로 숭의동, 도화동, 주안동 일대를 지나 간석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간석천 지천이지만 간석천의 또다른 지천인 유신천과 비슷하게 길이가 꽤 긴 편이라 나누었습니다. 

주안천은 과거 주안역 북쪽에 있었던 주안염전과도 관계가 깊은데,

 산림청 산림공간정보서비스(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서 볼수있는 1970년대 항공사진을 보면 주안천 옆으로 주안염전이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일부는 매립된 것으로 1960년대 항공사진(국토정보플랫폼 국토정보맵 (ngii.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을 보면 간석천과 주안천 주위로 염전이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갯골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름 수봉산이라는 발원지가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수봉산이 발원지의 역할을 못하는 수준인지라 그냥 수봉산까지 하천 줄기가 이어졌다는 점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비록 물줄기는 메말랐지만 주안천뿐만 아니라 용현천과 승기천까지 이어진걸 보면 수계로서의 수봉산의 존재감이 대단했던 모양이긴 합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답사 시작점은 간석천과의 합류점입니다.

과거 항공사진을 보셔도 아시겠지만(궁금하시면 인천광역시 지도포털(https://imap.incheon.go.kr/)이나, 간석천 답사기 1편(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인천 간석천 답사기 1/18)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석천은 주안천을 합류하고 부터 매우 커져서 두갈래로 갈라지는 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주안천쪽에서 간석천방향으로 찍은것으로 왼쪽이 하류방향입니다.

이제 주안천을 따라가봅시다.

원형맨홀 두개가 나란히 있는데 간격이 꽤 띄워져 있습니다.

배수구도 놓여있으며 안쪽을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 도로가 좁아집니다. 갯골이었던 구간이 끝나서 그렇습니다.

염전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참고로 주안천이 있는 도로명은 주염로입니다. '주안염전'에서 따온것이죠. 심지어 이 주염로와 염전로가 교차하는 이 사거리명은 염전사거리입니다. 여기가 과거 염전 관리동이라도 있었나?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도로가 왕복4차선으로 급 줄어듭니다.

간만에 철판이 보이는군요.

또다른 철판의 모습

이제는 흰색점선도 없어진 3-4차선폭의 도로입니다.

석정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철판이 계속 보이는군요.

여기에서 주안천은 오른쪽으로 꺾어지지만, 지번도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정면에서 박스가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박스가 1호선(경인선)을 어떻게 넘는지를 알기 어려운데다(사실 위의 산림청 항공사진을 보면 대략적으로 알수는 있습니다.) 이쪽방향으로는 산이 없어서 발원지가 없기 때문에, 이쪽구간의 답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상류방향 쪽 모습

흔치않게 이음매가 보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