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곡천 답사기 2/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안양천 합류점 - 경부선(1호선) 교차점
2편	경부선(1호선) 교차점 - 냉천로 교차첨
3편	냉천로 교차점 -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 공사장앞(현 103동 앞)
4편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 공사장앞(현 103동 앞) - 신성중고 입구
5편	신성중고 입구 - 미복개구간
6편	1,2번 지천
7편	3,4번 지천
추가답사	추가답사 : 5번 지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소곡천은 경부선 아래를 다리로 지나갑니다. 덕분에 소곡천의 존재를 알수 있었는데요.

사람은 그렇게 못넘어가므로 우회해야 합니다. 유일한 우회로가 조금 남쪽에 있는 주접지하도로(왜 '주접'이란 이름이 붙었는지는 의문입니다.) 2차선밖에 안되고 만안로(구 1번국도)와의 접속방식이 다소 괴랄하지만, 과거에는 덕천마을의 주 진입로였고 지금도 경부선을 넘나들을수 있는 통로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쩄든 경부선을 건너와서 소곡천이 있는곳으로 갑니다. 바로 르노삼성자동차 안양대리점/정비소 옆인데, 소곡천은 이 건물 주차장부지를 지나갑니다.

이쪽은 높은 방음벽이 없어서 경부선 선로를 찍을수 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하류방향 모습으로 래미안 아파트 216동 건물이 보입니다. 소곡천은 그 왼편에 있겠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경부선 다리입니다.

다리 길이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폭이 좁은 2열박스로 되어있는데, 과거에는 단경간 철교가 놓여있었으나 노후화로 저렇게 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구성은 3+1로 1호선 서울방향 선로만 따로 다리를 쓰고 나머지 3선로(경부선과 1호선 천안방향)는 같은 다리를 씁니다.

참고로 이곳은 4년전에도 답사했던 곳인지라 4년전 사진을 끄집어내봅니다. 

선로 옆 난간이 없어서 2열박스가 잘 보입니다.

높은 방음벽이 없어서 그렇지 선로출입을 막기 위한 벽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은 안보이는데, 다행히도 벽 근처에 바위가 뜬금없이 있어서 그 바위를 밟으면 위와 같은 사진을 건질수 있습니다. 다만 바위가 평평하지 않고 벽이랑 붙어있지 않아서, 1호선 서울방향 선로만 쓰는 다리는 찍기가 조금 까다롭더군요. 더 자세히 보고싶으면 경부선 선로를 타는 용산급행타고 잘 노려보든지, 천안/수원행 타고 멀리서 보든지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전철을 타고 시도해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예전에 개봉역에서 오류천 지천 사진 찍는다고 시도해봤을떄 타이밍을 잘잡아도 흔들리는 사진만 건진지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만안로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오른편 건물이 르노삼성자동차 안양대리점/정비소입니다. 닛산자동차 대리점도 같이있습니다. 르노랑 닛산이랑 연합하고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그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소곡천은 다시 도로를 따라가게 되며, 길이름도 소곡로입니다.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소곡로 자체는 약간 넓은 2차선이지만, 소곡천 자체의 폭이 좁으므로 도로의 반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복개흔적은 거의 없고 원형 맨홀만이 남아있습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안양대로와의 사거리입니다.

신호등이 없어서 옆의 횡단보도를 통해 건너야 합니다.

참고로 건너편의 왼편에 있는 건물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건물로 현재는 김천으로 이사갔기 때문에 비어있습니다.

그자리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안양대로를 건너와도 흔적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계속 직선구간이 이어집니다.

얼마가지 않아 냉천로와의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저멀리 보이는 아파트 공사현장이 바로 소곡마을을 재개발하여 짓는 씨엘포레자이아파트 입니다.

4년전에는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계속 올라가봅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