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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간단하게 GIGABYTE Z77X-D3H Black Edition 살펴보기


이번에 컴터맞추면서 구입한 메인보드인 Z77X-D3H Black Edition에 대해,
리뷰도 프리뷰도 아닌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박스 정면의 모습입니다.
정면에는 제품 특징들을 표시해놨습니다.
제품명은 Z77X-D3H Black Edition이지만 박스 어디에도 Black Edition이란 말은 찾을수 없습니다.
물론 제품 내에서도 마찬가지죠.
한마디로 'Black Edition' 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마케팅용으로 붙인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은근히 가격을 올리려는 꼼수로 보이네요.
Z77X-D3H라는 제품은 없고 Z77-D3H는 있기 때문에 구태여 Black Edition이란 글자를 안붙여도 구분은 됩니다. 물론 이름을 붙임으로써 고급스러워 보이고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도 느껴지지만 그래도 꼼수로 보이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나저나 예전에 샀던 기가 메인보드인 8I945P-Pro는 파란색박스였는데, 요즘에는 흰색을 쓰더군요.


3년 무상보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런게 있어야 믿음직스럽습니다.
6년전에 8I945P-Pro 사고 이보드를 산 6년의 시간동안 기가보드의 명성이 많이 추락한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보드 설계의 문제로 인한 리비전이 꼭 나왔었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뚜껑을 열은 모습입니다.
맨 아래에는 메인보드가 정전기 방지백에 담겨있으며, 그 위에 사용설명서,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19만원 정도 하는데 포장은 조금 저렴해 보이네요.;; 6년전에는 20만원 근처의 보드를 사면 포장이 참 화려하게 되어있었는데, 물가상승등의 요인이 이렇게 바뀌게 했나 봅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ATA3 케이블(검은색) 2개
2. SATA2 케이블(하늘색) 2개
3. 백패널
4. 드라이버 설치 CD
5. 설치 설명서(다국어 버전, 한국어 포함)
6. 제품 설명서(영어만)
7. SLI 브릿지

SATA 케이블은 2나 3나 별반 차이없는 케이블이므로 굳이 구분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4개중의 2개는 한쪽컨넥터가 'ㄱ'자로 되어있습니다. 이경우 옆으로 설치하는 하드를 장착할때 뒷 케이블 공간이 부족한경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반면 보드쪽에 장착시에는 여간 불편하게 하는 컨넥터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이전 컴퓨터에서 쓰는 NZXT GAMMA 케이스는 하드를 옆으로 달지만 옆공간이 좁아 'ㄱ'자 SATA 케이블이 유용했지만, 이번에 쓰는 K200케이스는 하드를 옆으로 달긴 해도 옆공간이 넓어 'ㄱ'자 케이블의 필요성이 그리 크지 않더군요.

드라이버 CD는 DVD이므로 DVD를 읽을수 있는 ODD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HD6950에는 필요없는 SLI 브릿지.... 보드는 Crossfire, SLI 둘다 지원하면서 브릿지 컨넥터는 SLI 하나만 주는게 아쉽네요. 뭐, 저에겐 Crossfire 브릿지도 당장 쓸일은 없지만요.


백패널 앞면은 인터넷에서 많이 볼수 있으니 제하고, 뒷면을 보면 이렇게 스폰지를 덧댄 얇은 알루미늄판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보드를 장착할때 부드럽게 낄수 있습니다. 전의 보드를 장착할때는 그런게 없어서 은근 금속성 마찰소리가 났는데 이번엔 마음에 들게 장착이 되더군요.


제품설명서는 영어일색입니다. ㅠㅠ 다행히 한글 설명서를 추가로 생산했다 하니 나중에 가서 받을 생각입니다.


간단한 설치 설명서는 다국어 버전이라 한글도 들어있는데 정작 옆의 탭에는 '한국어'라 써있지 않고, '영어' 라고 써있습니다. ㅡ.ㅡ;; 이건 한글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여~~


옆의 탭을 보시면 '영어'라고 써있습니다.;;

 


드디어 메인보드를 뜯어봅시다.

 


메인보드를 꺼낸 모습입니다.
Black Edition의 이름에 걸맞게 검은색 일색입니다. 방열판은 GIGBYTE가 좋아하는 파란색으로 해놨네요. 저도 파란색이 취향이라 기가보드를 좋아하나 봅니다.


백패널 컨넥터 입니다.
사진처럼 DVI, D-sub, HDMI 컨넥터는 마개를 제공해주어서 마음에 듭니다. 저처럼 글픽을 따로 장착하는 사람에게 내장 컨넥터는 쓸일이 없지요.

USB3.0은 6개, USB2.0은 2개로 3.0이 2.0보다 더 많습니다.;; 다른보드는 3.0이 달랑 2개인데에 반해 특이한 구성이죠. 물론 Z77 칩셋은 3.0을 두개만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4개의 3.0 포트는 추가칩셋으로 지원되는 겁니다. 하지만 사용상에 큰 딜레이로 인한 차이는 느낄수 없습니다.

참고로 맨왼쪽이 USB2.0이고 가운데의 6개가 3.0 포트이며 그중에 Z77로 지원되는 것은 맨 왼쪽의 HDMI 포트위에 달린 2개입니다.

오디오컨넥터에는 SPDIF 포트도 달려있습니다.


슬롯 모습입니다.
PCIE 1x 3개, PCIE 16x 1개(왼쪽), PCIE 8x 1개(가운데), PCIE 4x 1개(오른쪽), PCI 1개 를 지원합니다.
Crossfire나 SLI구성시 왼쪽과 가운데의 PCIE 슬롯에 꽂으면 되며 각각 8x로 동작합니다. 3개를 꽂으면 8x, 4x, 4x가 되지요.

PCI 슬롯이 달랑 하나인데 다행히 PCIE 16x 슬롯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서 무난하게 PCI용 사운드카드를 꽂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뿐이라 추가적인 구형 PCI 카드들을 못꼽는것은 아쉽습니다. PCIE 1x용 카드를 사서 쓰는수밖에 없겠죠. 다행히 PCIE 1x 슬롯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설령 글픽으로 인해 가려져도 맨 왼쪽의 PCIE 1x 슬롯을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아니면 길다란 8x나 4x 에 꽂아도 되니...)

슬롯 왼쪽위에는 GIGABYTE만의 mSATA 슬롯이 있습니다. mSATA용 SSD가 드럽게 비싸기 때문에 쓸일은 거의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죠. 여기에 장착을 하면 SATA 포트중 5번째를 쓸수 없습니다.

GIGABYTE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dual BIOS 칩셋도 슬롯사이에 자리하고 있군요.


mSATA 슬롯(왼쪽)과 CPU 장착 부분(오른쪽)
CPU는 Intel용 1155 소켓입니다.
1155용 쿨러 구멍만 뚫려있습니다. Asrock 제품은 775쿨러 구멍도 뚫려있지요.


CPU가 장착되는 부분을 둘러싸고 전원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6+2+2 phase 이며 일부에만 방열판이 달려있습니다.;;


CPU 소켓은 FOXCONN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FOXCONN 이면 예전에 버닝사태로 한때 말많았던 제조회사죠.;;


SATA 컨넥터입니다.
메인보드를 살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소 8개는 되야지 제가 가지고 있는 하드들을 연결할수 있기 때문이죠. ^^
덕분에 메인보드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되었습니다만... ㅠㅠ

Z77은 SATA3 2개, SATA2 4개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Z77 칩셋의 메인보드는 무조건 6개의 SATA포트가 들어가 있으며 이보드에서는 추가적으로 칩셋을 통해 SATA3 포트를 두개 더 지원합니다.
사진상에서 진회색의 포트가 추가칩셋을 통해 지원되는 SATA3 이고, 검은색은 Z77에서 지원하는 SATA2 포트, 가장 오른쪽의 흰색이 Z77에서 지원하는 SATA3 포트입니다.

운영체제가 있는 하드는 흰색에 꽂아야 잘돌아갑니다. 진회색에 꽂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mSATA를 쓰면 2번째 윗쪽 SATA2 포트가 비활성화 됩니다. 

 


램은 DDR3 을 지원하며 최대 32GB 까지 설치가능합니다.
건너뛰어 설치해야 듀얼채널이 됩니다.
저는 4GB 램 두개를 설치하였습니다.
그앞에는 24핀 메인보드 전원컨넥터가 있네요.


각종 외부연결 컨넥터입니다.
USB2.0은 2셋트(4개)를 외부로 연결할수 있습니다.
COM포트 컨넥터도 달려있네요. 

 

 

 

GIGABYTE에서 첨 시작하여 지금은 대부분에 달려있는 Dual BIOS입니다. 오버나 BIOS 업데이트시 실패할 경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외부로 뺄수 있는 USB3.0 포트입니다. 케이스가 지원하지 못하여 지금은 놀고있습니다. 얘는 Z77이 지원합니다.

 

 


iTE 칩셋은 Z77에서 지원하지 않는 PCI를 지원하기 위한 칩셋입니다.
오른쪽에는 내장 AUDIO에서 쓰는 전면컨넥터가 달려있습니다.
내장오디오는 왼쪽에 보이는 VIA 칩셋이 담당합니다. 꽃게텍이 아니라 실망... 솔직히 VIA 오디오 칩셋은 처음 접했습니다.;; 어짜피 외장 사카를 쓰기 때문에 저는 쓸일이 없지만...


랜포트 역시 꽃게텍이 아닌 듣보잡 회사의 칩입니다.
20만원짜리 메인보드 하고는 참 저렴하네요.;;
물론 기가비트 랜이긴 합니다.



시퓨의 내장글픽 사용시 백패널의 HDMI, DVI포트를 지원해주는 asmedia의 두 칩셋입니다.


마지막으로 센서담당 ITE의 IT8726F 입니다. 얘만 변하는게 없네요. 8I945P-Pro에도 달려있는 놈입니다.;;
그 오른쪽 위의 작은 칩셋이 아마 SATA3를 담당하는 칩셋일겁니다.

BIOS 사진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사용해본 느낌은 확실히 이전보다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임니다.
예전에는 글자만 가득했는데 이번것은 디자인과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드네요.
BIOS 화면캡쳐도 어렵지 않게 할수 있고, 3D BIOS 화면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오버클럭커를 위해 설정을 여러종류 저장할수 있다는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이정도로 메인보드에 대해 살펴본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리뷰를 찾기 힘들어서 리뷰를 써볼까 했는데 막상 생각하니 쓸게 없네요.;; 바이오스는 UD3H등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