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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만초천(욱천,갈월천)답사기 2/6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사람이 욱천고가교로 건널수는 없으므로 일단 옆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길이름이 만초길이네요. 만초천을 기억하기 위한 길이랄까요?


만초길과 용산선이 만나는 용문산 건널목입니다. 용산선은 아주 옛날에는 경의선자락이었으므로 건널목에 2복선의 선로가 깔려있었는데 실제로 쓰는것은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컷당했습니다.

저멀리에는 동양제과 공장이 있고 앞에 보이는 철교 옆에 문배동 빗물펌프장과 길이 하나 있습니다. 중2때 첨 답사했을때는 그길로 들어서서 복개가 안된 만초천을 찍었었는데, 다시 가보니 진돗개 2마리가 으르렁~ 거리길래 도망쳤습니다. ^^;; 근처에 있던 아가씨께서 진돗개있는데 너머로 갈거냐고 묻더군요. 그냥 사양했습니다. 어짜피 갈려고 해도 정확히 코스를 모르니까요.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백범로와 만나고 다시 동양제과 건물을 우회하여 용호로쪽으로 오면 욱천고가교의 종점이 나옵니다. 한번 뒷길로 죽 가봤습니다.


이게 웬걸! 복개안된 만초천 구간이 나왔습니다. 그 감격이란!!!



좀 온후 돌아서서 출구를 찍어봅니다. 휀스너머로 카메라 들이대기도 힘드네요.



'친절한 선철씨'님의 블로그 (http://www.myliving.net/)에서 봤던 미군부대쪽에서 흘러나온다는 그 박스의 출구입니다. 저쪽의 하나 있는 박스는 문배동에서 나오는것 같군요.



조금 와서 그 출구를 찍어봅니다. 5열인데 실제 쓰는것은 3열뿐이군요.


바로옆은 KTX와 지하철 1호선이 달리는 경부선입니다. 저멀리 용산역도 보이는군요.

조금 더가서 찍을라니까 이번엔 삽살개가 으르렁~ 거리길래 또 튀었습니다. ^^;; 역시 개는 무섭군요. ㅡㅡ;;

 


다시 돌아오는데 유개차가 용산선을 달리길래 찍었습니다. 저 다리 교각에는 휀스가 없더군요. 즉 경부선으로 뛰어들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황당한 행동을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목숨 보장은 100% 못합니다.

 

만초천은 저멀리 낮아보이는 박스구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제가 중2때 왔을때는 바로 저 파란 수문 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접근했는지도 알길이 없군요....
 
-2012.07.05에 추가된 사진-


다음 철동에서 용산선때문에 올라왔던 사진인데 잠시 빌려왔습니다.;; 네이버 항공뷰 같네요.
여튼 만초천의 미복개구간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좋은 사진입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