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구산천 답사기 4/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심곡천 합류점 - 법원사거리
2편	법원사거리 - 경인로 교차점
3편	경인로 교차점 - 17사단 정문 앞
4편	17사단 정문 앞 - 상류구간(비전기도원 옆, 군부대 앞)
5편	17사단 지천
6편	3군지사 지천 : 합류점 - 일신로/일신로 13,14번길 교차점
7편	3군지사 지천 : 일신로/일신로 13,14번길 교차점 - 수도군수지원단 입구 옆
8편	경인로 29번길 지천 : 합류점(법원사거리) - 송내대로 42번길 77 뒷편
9편	경인로 29번길 지천 : 송내대로 42번길 77 뒷편 - 경인로 29번길 송내공원 지천 : 중동로 71번길 인근 추정구간
10편	송내공원 지천 : 중동역 인근 - 송내공원 입구 송내공원 지천 1번 지천
11편	송내공원 지천 2~4번 지천
12편	중동 지천 : 중동역 인근 - 경인로 134번길/중동로 22번길 교차점
13편	중동 지천 : 경인로 134번길/중동로 22번길 교차점 - 상류구간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하류쪽 박스입구를 잘 보시면 양옆에 분리관거가 없습니다. 즉 여기서 흐르는 물은 계곡수로 처리되거나 모두 하수관거로 빠진다는 얘기가 되는데, 안쪽 구조물이 어떻게 설치되었는지 알수없으므로 이 물의 행방을 알기 어렵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가다보면 하천건너 군부대 담 앞에 향동천(구산천)이라 써놓은 팻말이 있습니다. 여기가 구산천임을 알려주는 거의 유일한 팻말입니다.
더불어 굴포천의 발원지라고 써놨는데, 굴포천으로 흘러드니 틀린말은 아닙니다. 다만 굴포천의 원류는 이전에 답사했던 인천 원통천입니다.

하천 옆을 따라갑니다. 특이하게도 사진을 찍은 지점에는 작은 다리가 있어서 이런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하천과 군부대 담 사이에 텃밭을 경작해놨습니다. ㄷㄷㄷ

하류방향 모습

중간구간은 길과 하천 사이에 수풀이 자라서 접근이 조금 어렵습니다. 조금더 가면 하천 옹벽때문에 떨어질 우려가 있어서 이정도에서 찍었습니다. 왼쪽이 상류방향입니다.

그나마 보기 쉬운 지점에서 찍은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길을 따라 직진하면 천주교 소성성당이 나오는데 17사단에 속한 군종성당입니다.

그리고 이 앞에서부터 구산천이 다시 복개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을 찍기 어렵지만 볼수는 있으며, 2열박스로 들어감을 알수 있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고가도로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무네미로가 보입니다. 여기서 구산천은 비스듬하게 무네미로를 건너가게 됩니다.

이제 무네미로쪽으로 나옵니다. 실제 이곳으로 나오려면 17사단 입구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깜박하고 이 지점 사진을 안남겨서 로드뷰로 대신합니다. 
무네미로를 쭉 올라가면 왼편으로 다른 군부대 입구가 나오는데 구산천이 이쪽에서 흘러나옵니다.

군부대 입구의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담너머가 17사단이라 방음벽이 높게 쳐져있습니다.

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았으나 오른편쪽에는 지천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물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으나 위쪽이 군부대라 더 따라갈수가 없어서 여기까지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군부대 입구에서 구산천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좀더 들어가야 볼수있기 때문인데, 가기가 껄끄러워서 조금 돌아갔습니다. 이 옆에 비전기도원이라는 시설이 있는데 이곳을 통해서 좀더 가까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그 기도원에서 내려갈때 찍은 모습으로 사진의 단층건물 뒤쪽으로 구산천이 있습니다. 다만  그 구간이 복개구간인지 아닌지는 수풀이 많아서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비전기도원에서 내려가는 길
왼편을 보면 뭔가가 보이죠? 바로 구산천입니다.
사실 이 지점은 군부대 입구에서 바로 왼편으로 꺾어도 올수있는데 괜히 돌아서 간 꼴이 되었습니다.

군부대 방향쪽이라 최대한 껄끄러운 부분은 지웠습니다. 작지만 물흐르는 모습이 보이는등 확실히 구산천 상류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 외 올릴수 있는 사진도 없고 찍은것도 없으므로 괜히 요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연하지만 여기서 더 올라갈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구산천 본류가 잘 존재하는 모습을 본것으로도 충분히 목적은 달성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구산천 본류쪽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