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미천(?) 답사기 12/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가양유수지 - 가양9단지 아파트
2편	가양9단지 아파트 - 양천로 교차점
3편	양천로 교차점 - 봉제산 지천 합류점
4편	봉제산 지천 합류점 - 화곡로 42길 교차점
5편	화곡로 42길 교차점 - 봉제산 근린공원 입구
6편	봉제산 근린공원 내, 주차장쪽 지천
7편	봉제산 근린공원 내(화곡배수지 - 봉제산 정상), 무대 쪽 지천
8편	화곡시장 지천
9편	봉제산 지천
10편	강서대 지천
11편	영일고 지천 : 가양유수지 - 검역본부 지천 합류점
12편	영일고 지천 : 검역본부 지천 합류점 - 봉제산
13편	검역본부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지천은 일단 등촌로의 중심부를 차지하며 흐릅니다. 중간에 철판이 없기 때문에 흔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지점 부근에서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일부러 횡단보도 중심에서 찍었는데, 사진과 같이 큰 원형맨홀이 있어 간접적으로 박스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정면방향이 검역본부 지천이고 오른쪽이 영일고 지천인데, 영일고 지천쪽이 규모가 더 크므로 이쪽을 먼저 보기로 하겠습니다.

검역본부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증미천(?) 답사기 13/13 (tistory.com)

이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얼마가지 않아 영일고등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사진을 안찍어놔서 부득이하게 로드뷰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상류쪽의 박스가 있는곳으로 가려면 영일고를 통과하거나 주변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지도에서 표시한 노란선이 그것인데, 선형이 괴상한것은 둘째치고, 위치가 있을만한곳이 아닙니다.

지도에서의 ①번위치 모습	지도에서 ②번위치 모습

노란색 경로라면 사진과 같은 곳을 박스가 지나간다는 것인데, 길폭이 너무 좁고 다소 많이 꺾입니다.

때문에 영일고 부지를 통과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등촌로 39바길까지 와야 지천이 길을 따라가는 모양이 나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복개흔적은 찾기 어렵습니다. 아니 일단 하류방향을 영일고등학교 건물이 딱 막고 있어서 정말로 이 아래로 흐르는지도 의문입니다.

1973년 모습	1974년 모습

다만 국토정보플랫폼 국토정보맵 (ngii.go.kr) 출처 항공사진을 보면 영일고등학교가 생기기 전부터 이 코스대로 흘렀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1974년에 영일고등학교 건물을 지으면서, 본관건물 자체가 하천을 깔고앉았습니다.

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큰 원형 맨홀이 보이네요.

큰 원형맨홀은 여기까지만 볼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특이하게 한쪽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봉제산 자락까지 오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길 끝지점에서 수풀을 넘어가면 바로 영일고지천의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물이 안흐르는것 처럼 보였는데, 의외로 아주 약간씩 흘러내려옵니다. 바닥이 콘크리트인데 어디 틈새가 있어서 안쪽으로 새는 모양입니다.

아주 약간씩 흐르고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일부구간에는 물이 조금씩 고여있습니다.

물이 흐르는 모습도 여기까지만 볼수 있었습니다. 여기 어디서 물이 샘솟는 모양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사진에 찍힌것 외에도 2갈래가 더 갈라지는데, 물 흐르는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의외로 이쪽은 정비가 되어있네요.

더이상은 등산로가 없어 따라가기가 어려워 여기까지만 보았습니다. 사실 저앞에서 석축구간도 끝이납니다.

이렇게 해서 증미천 영일고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검역본부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