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북문천(?) 답사기 3/3
답사기 목록 | 구간 |
1편 | 해반천 합류점 - 김해읍성 북문 옆 |
2편 | 김해읍성 북문 옆 - 상류 미복개구간 시작점 |
3편 | 상류 미복개구간 |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물은 생각보다 맑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웅덩이처럼 고인곳마다 물고기들(송사리겠죠?)이 다수 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봐도 무슨 물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곳에도 물고기가 다수 서식합니다.
사진과 같이 돌로 보를 쌓아놨기 때문에 물은 잘 흘러내려오지만 물고기들이 왔다갔다 할수있는 환경은 되지 않습니다. 저 좁은 공간에 최소 10~20마리 이상이 왔다갔다 하던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긴 합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돌 아래로 숨어들긴 하지만요.
조금 작은 웅덩이에도 물고기가 있습니다.
중간의 다리에서 상류방향 모습
구산천 답사기에서도 언급했지만 구산천 상류와 북문천 상류 일대가 김해 장군차 서식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말그대로 차나무 몇십그루씩 자생하고 있는 곳인데, 이곳의 찻잎을 이용한 차가 장군차입니다. 생산수량이 적어서인지 별로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듯하며 서식지가 있다는것 자체도 이 입간판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최소 어떤게 차나무다라는것을 알려주면 더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비교적 큰 웅덩이의 모습
마찬가지로 물고기 몇십마리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까이 가기만 하면 돌아래로 숨어들어서 제대로 보기 힘들뿐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 이상은 사유지로 통하는 길인지 대충 만든 출입문으로 길을 막고 있어서 여기까지만 봤습니다.
이보다 상류방향으로 가려면 아까 지났던 다리를 통해 올라가야 하는데 한참을 올라가야 하천을 다시 만날수 있습니다. 그 구간은 찻길인데 의외로 로드뷰가 있어서 대략적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소규모 저수지라든지요.
그 지점에서 하류방향 모습
이렇게 해서 북문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구간이 복개되어 있지만 상류구간은 주변에 텃밭이나 민가가 있음에도 비교적 환경이 잘 보존된듯합니다. 하지만 이 물줄기를 그냥 하수도로 내다버리는 부분이 아쉽습니다.상류 미복개구간의 정비와 더불어 김해읍성과 접한 부분은 성곽 및 해자 복원과 연계하여 하천을 복원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