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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MP-560 복합기 득템!!!


지난주말에, 오밤중에 하릴없이 밖에 나갔다가,
호텔앞에 복합기가 버려져 있길래 주워왔습니다.

주웠을때 잉크 5개를 꽂아야 하지만 잉크 4개(적,청,녹,조그만 흑색)밖에 없었고,
전원케이블, USB케이블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낮에 1불주고 전원케이블을 잽싸게 사왔죠.
전원을 켜보니 잉크가 없다고 메인화면이 안뜨더군요. ㅠㅠ
어쩔수 없이 아마존에서 제일 싼 3불짜리 잉크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도착해서 싸구려 잉크 끼고 작동시켜보니,
아주 잘 작동되네요. ^^

단돈 4불에 복합기를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복합기의 모습입니다.
모델은 Canon MP-560으로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된 모델은 아니지만, 희한하게 한국어 표시는 할수 있어 사용에 무지 편리합니다.
PictBridge 지원으로 사진을 바로 출력할수 있으며(USB포트 및 메모리카드 리더기 내장), 종이적재함도 가지고 있어 A4용지를 적재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그와 별도로 따로 종이를 투입할수 있는 트레이도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큰 장점!!!

바로 양면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전 양면인쇄가 되는 HP PSC6280 샀다가 군대있던 시절 고장나버려 A/S를 한다는게 양면인쇄도 안되는 PSC7180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군대있던 시절이라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었죠.(전화할 돈도 시간도 없는데 가게에 욕 바가지로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군요.) 그래서 양면인쇄가 상당히 반갑습니다.

참고로 양면인쇄가 되면 말그대로 종이를 뒤집지 않고도 앞뒤로 알아서 인쇄해주기 때문에, 종이절약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인쇄물 보기에도 편합니다.

게다가 무선기능이 있어서 무선으로 프린터 공유도 가능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이죠.

테스트삼아 페이지를 인쇄해봤습니다.
잉크가 3불의 가치를 하는지 리필잉크더군요. ㅡ.ㅡ;; 덕분에 잉크가 마구 새서 손에 검은게 묻었습니다만 잘 작동하는걸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들고갈수 없는 노릇이니 문제네요. ㅠㅠ 들고가도 잉크를 과연 팔지 모르겠고...

한국으로 돌아갈땐 팔고 가야할 비운의 프린터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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