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천 답사기 1/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청계천 합류점 - 동호로33길 교차점
2편	동호로33길 교차점 - 퇴계로44길 입구
3편	퇴계로44길 입구 - 필동로 24-3 부근
4편	필동로 24-3 부근 - 필동족구장 옆
5편	필동족구장 옆 - 남산공원길 상류방향
6편	지천 : 합류점 - 국립중구노인요양센터쪽 지천
7편	지천 : 필동로 106방향 지천, 남산사 터

청계천 지천 답사기 시리즈(?) 5탄 필동천입니다.

 

필동천.jpg

2.22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필동천은 남산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필동, 을지로4가 일대를 지나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남산이 도심지의 산인데다 외따로 떨어져 있어 하천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는 게 별로 없는데 필동천은 그나마 길이(?)로 승부하는 하천입니다. 소위 남산골로 불리는 필동 안쪽의 남산구석으로 파고드는 하천이라 다른 (남산을 발원지로 둔) 하천보다 선형이 잘 남아있습니다.(반면 남산골을 지날 남산동천이나 회현동쪽의 회현동천 등은 흔적이 거의 사라짐)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의 시작점은 물론 청계천과의 합류점입니다.

해질때 찍어서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ㅠㅠ

건너편의 방산시장 간판 아래의 길이 바로 필동천이 복개된 길입니다.

청계천로 아래의 옹벽에는 지천 합류부에 꼭 달려있는 수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와서 청계천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

참고로 건너편의 광장시장 간판 아래의 길은 과거 창경궁옥류천이 흘렀던 길이나 현재는 직강화로 그냥 길이 되었습니다.

 

 

반대방향(필동천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아스팔트 균열을 통해 이음매가 있음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하천폭은 그리 크지 않은 1.5차로 수준입니다.

 

 

주말에 간지라 가게 대부분이 문을 닫아 한가합니다.

 

 

길은 심한 굽이없이 죽 이어집니다.

 

 

을지로와의 교차점을 앞에두고 나타난 철판의 모습

 

 

을지로와의 교차점입니다.

건너편에는 중부시장이 있는데 좌우의 간판중 필동천은 오른편의 간판 아래길에서 흘러나옵니다.

왼쪽 간판의 길은 을지로와 수직으로 난 길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참고로 방산시장은 종이류, 벽지류, 포장지류, 비닐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열려있는 가게에서 파는 종이가 정말 여러종류가 있더군요.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이제 중부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중부시장 이쪽길에서는 건어물류를 집중적으로 팝니다. 덕분에 쥐포, 멸치, 북어등의 냄새가 절로납니다.

이쪽은 열려있는 가게들이 제법 많더군요.

 

 

길이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굽어지면서 S커브를 만듭니다.

 

 

지도상에서 보면 필동천이 잠깐 샛길로 빠지는데 여기서 빠지는게 아닙니다. 여기서는 왼쪽을 선택!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필동천은 여기서 오른편의 샛길로 빠집니다.

가게들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어 지나칠뻔 했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