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천천 답사기 1/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굴포천 합류점 - 갈산역 사거리
2편	갈산역 사거리 - 청수사거리
3편	청수사거리 - 경인고속도로
4편	경인고속도로 - 군부대 앞
5편	1번 지천
6편	2번 지천
청천공단 지천	청천공단 지천 답사기(총 5편)
청천공단 남쪽 지천	청천공단 남쪽 지천 답사기

다시 인천쪽으로 눈을 돌려서,
이번엔 청천천을 답사해봤습니다.

일단 지도부터....

청천천.jpg

1.70MB

쓸데없이 길이만 길군요.

청천천은 철마산자락에서 발원하여 군부대를 지나 청천동일대를 흐르다 굴포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상류, 하류 일부구역을 제외한 구간이 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상류지역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답사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으며, 답사도중 추가적으로 2개의 지천을 발견했습니다. 느낌상 1~2개 정도 지천이 더있을듯 한데 딱히 눈에 띄질 않네요.

전반적인 난이도는 '껌'수준으로 언뜻 보면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굴포천과 청천천의 합수지점입니다. 물이 다리방향쪽으로 흐르는군요.

아마 산곡천 답사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른쪽의 아파트단지를 굴포천이 섬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곡천과 굴포천은 이사진과 마찬가지로 정면방향으로 물이 합수되어 흐릅니다.

한마디로 오른편에 있는 하천구간의 어디서 물이 나와야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야 양쪽으로 흘러서 하나는 청천천과 다른하나는 산곡천과 합류할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사이에 세월천이라는 하천이 있긴 합니다만....얘는 도움이 안됩니다.(그얘기는 세월천 답사때 하겠습니다.)

그러면 굴포천에 흐르는 물은 어디서 끌어오는 것일까요?

정답은 바로 오른편에 있는 지하수 배출시설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인천1호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다량 방류시키고 있는 것이죠.
청계천(일부), 불광천, 도림천의 수량도 바로 각각의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하철 터널의 균열 및 누수를 일으키게 하는 문제아였지만 이상하게 하천 복원문제와 맞물리면서 다량의 물을 공급할수 있는 수원이 되어버려 이제는 지하철의 지하수가 소중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
물론 냄새나 수질에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건천이나 하수도보다는 훨씬 낫지요.

건너편에서 찍은 청천천과 굴포천의 합류지점입니다.
하수분리관거가 청천천을 횡단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건너편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저멀리 박스출구가 보입니다.

청천천의 복개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3열박스로 되어있네요. 여기는 최근에 복개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부를 가리는 바람에 구조가 어떤지 확인할수가 없네요.
바닥을 흐르는(아니 고인?) 물은 지하철역에서 나온 지하수이기 때문에 계곡수를 보존한 구조인지 아니면 100% 하수도박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건너편에서 찍은 박스의 모습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여기는 최근에 복개하고 작은 운동장을 만든듯 합니다.

작은 운동장을 지나 볼수있는 다리흔적

다리를 지나면 복개천의 일반적 용도인 주차장을 볼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볼수있는 철판의 모습. 상당히 두껍게 제작되어 있더군요. 구멍도 커서 핸드폰 떨어뜨리기도 쉬워 보입니다.

 

이제 청천천은 왼쪽으로 완만하게 굽어집니다.

그리고 곧 갈산역 사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 청천천은 평천로라는 도로와 나란하게 가게 됩니다.
특이하게 평천로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GM공장과 평천로 사이를 흐릅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