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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만수천 답사기 14/1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장수천 합류점 - 인주대로 교차점(신만수교)
2편 인주대로 교차점(신만수교) - 구월남로 교차점
3편 구월남로 교차점 - 구월로 교차점
4편 구월로 교차점 - 햇빛마을 벽산아파트 뒷편
5편 햇빛마을 벽산아파트 뒷편 - 호구포로 옆
6편 호구포로 옆 - 상류 미복개구간
7편 만월쉼터 지천 : 합류점 - 백범로 226번길 63 부근
8편 만월쉼터 지천 : 백범로 226번길 63 부근 - 열린교회 지천 합류점
열린교회 지천
9편 만월쉼터 지천 : 열린교회 지천 합류점 - 상류 미복개구간
10편 신동아아파트 지천 : 인주대로 교차점(신만수교) - 백범로 교차점
11편 신동아아파트 지천 : 백범로 교차점 - 만수서로 95 부근
12편 신동아아파트 지천 : 만수서로 95 부근 - 아주아파트
13편 신동아아파트 지천 : 아주아파트 - 상류 미복개구간
14편 만수로 지천(평안교회 지천)

이번에는 간단하게 신동아아파트 지천의 지천인 만수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답사전에는 이쪽이 위성지도로 봤을때 가장 하천형태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고, 사실상 만수천에 상류가 있다는것을 알게 해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대가 클수록 실망이 큰 법이라고 실물은 지천이라 보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지도는 상류부분만 잘라서 올립니다. 이 지도에는 '평안교회 지천'이라고 써놨네요. 어짜피 지천에 이름은 없으므로 붙이기 나름입니다.

추정구간 표시한 구간은 좀 애매한데, 상류방향 기준 오른쪽 보다는 왼쪽에 더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쪽은 다소 높은곳에 있기 때문이죠.

신동아아파트 지천과 갈라지는 꽃길화원 가게 앞에서 시작합니다.

신동아아파트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10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699

(갈라지는 지점부터 보려면(12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701 )

두번가서 찍은시간이 다른 바람에 좀 어둡게 찍혔군요.

동일지점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이구간 만수로는 인도는 물론이고 중앙선도 없는 2차선 도로지만 버스가 잘다닙니다. 이전편에도 언급했던 신동아아파트행 534번 버스도 이길로 다닙니다.

무네미로로 갈수있는 수현로와의 사거리입니다. 수현로는 왕복4차선입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개설되어서 그런듯 합니다.

여기서부터가 추정구간인데 지도에서 상류방향 기준 왼쪽길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왼쪽길로 가봅니다. 저는 오른쪽길도 가보긴 했습니다만, 여기보다는 하천 있을만한 자리가 아닙니다. 물론 복개흔적이 안보이는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상류모습을 보면 있을거 같지도 않긴 합니다만...

만수로를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이구간에는 버스가 다니지는 않습니다.

끝지점까지 오면 텃밭들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지천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사진은 오른쪽으로 보고 찍은것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쯤까지 오면 왼편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바로 이것인데, 위성지도로 보면 잘 정비된 콘크리트 옹벽 덕분에 하천형태가 선명하게 잘 드러나있어서 굉장히 기대를 하고 간곳입니다.

그.러.나. 하류방향 입구는 박스가 아닌 관입니다.

게다가 방향도 아주 희한한데, 하천 자체는 오른쪽 방향으로 흘러가는 형태이지만, 관은 왼쪽방향으로 나있습니다. 이러한 하천방향 떄문에 오른쪽 길에 지천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만, 완전히 낚였네요. 그것도 관으로 낚이다니.... -_-;;

주변이 정비되지 않은 지천도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 지천을 따라가려면 다른길로 접근해야 합니다. 왜냐면 하천주변이 죄다 사유지인 텃밭이라 들어가는 입구도 막혀있거든요. 그러나 다른길로 하면 근처로 갈수 있습니다.

그길은 희한하게도 만수로의 끝지점에 있으며 거기서 노인정을 끼고 직진하면 하천과 만나면서 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물은 하나도 흐르지 않으며, 콘크리트로 정비된 구간도 여기가 끝입니다. 그 뒤는 거의 수로처럼 되어버립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렇게 해서 기대치를 저버린 만수로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합니다.

 

이것으로 만수천 답사기는 끝입니다.

정보가 없어서 조사하는데 좀 어려웠던 하천이었지만, 다행히 힌트를 찾아내고 상류에는 비교적 볼거리가 많아서 답사에 보람이 있었네요. 더불어 가을이고 낮은 산자락인데도 물이 흐른다는 점은 여러모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류의 주차장으로 쓰이는 구간은 주차난만 해결한다면 교통에 지장줄만한 구간이 없어서 복원하더라도 문제가 덜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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