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심곡천 답사기 3/11

이번에는 심곡천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지천이 여러개 존재하는데 그중에 본류의 상류부에서 합류하는 소방센터 지천(지천 이름은 제가 임의로 붙인것입니다.)에 대한 답사기부터 보겠습니다.

소방센터 지천은 말그대로 인천소방센터 옆에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이전편을 보신분들은 아실만한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한국은행연수원 입구 옆에 샛길이 있는데 이길을 통해 소방센터로 진입할수 있습니다.

지천 자체는 길을 따라 놓여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경로가 어디인지 분간이 안되기때문에 지천 바로 위를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인천소방학교 입구

처음에는 이 길 자체가 소방학교 부지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오른편에 체육관시설이 보이는데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 있는 체육관입니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애들이 그쪽에서 놀고있더군요.

계속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소방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연수원과는 다르게 입구에 경비실이 없고 경비원도 없었습니다. 일단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서 오른편을 보니 이렇게 소방센터 지천이 보입니다.

낙엽이 쌓여서 그런가 물흐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왼편으로는 이정도까지밖에 접근이 불가능하였습니다.

하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 1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더 올라가고 싶은데 '어디 길이 없나' 하고 둘러보니 지천 오른편이 등산로같더군요. 그래서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등산로를 보니 인천둘레길 표지판이 있네요. 이런데에 둘레길이 있다니 금시초문입니다. 화살표 방향이 엉성하여 어디로 가라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오른편으로 가면 체육관 뒷길로 가게 되는데 거기는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부지입니다. 막 들어가도 되는건지??

지천은 나름 정비를 한것 같습니다. 아니면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용으로 세웠는지도 모르겠군요.

목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왼편이 소방센터 학교입니다. 등산로는 하천 양편으로 나있습니다.

좀 올라가니 의외로 물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꽤 수량이 많네요.

그러면 하류로 가다가 땅속으로 다 스며드는거 아닌가 싶네요.

사방댐입니다. 사방댐위로 흐르기는 커녕 아래에 박아놓은 호스로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그 아래를 스며들다가 흘러나오는 모양입니다.

확실하게 물흐르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수량이 많습니다.

근데 등산로의 상태가 처참합니다. 낙엽이 쌓여서라는 변명으로는 설명이 안될정도로 정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사진상에서 나무기준으로 왼편이 등산로 오른편이 지천입니다. 사진만 봐서는 전혀 구분되지 않습니다.

양옆으로 잡풀들이 덮을정도로 나있어 이정도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지점에서 찍은 상류방향 모습으로 물이 많이 흐르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소방센터 지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