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병암천 답사기 6/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방천 합류점 - 병암로 부근 미복개구간
2편	병암로 부근 미복개구간 - 더푸름아파트 앞(지천 합류점)
3편	더푸름아파트 앞(지천 합류점) - 진해선 교차점
4편	진해선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5편	지천 : 합류점 - 병암로 옆 미복개구간
6편	지천 : 병암로 옆 미복개구간 - 세화여고 부근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진해대로로 와서 지천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진해대로에서 지천 바로 위에서는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어쨌든 지천은 진해대로를 박스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진해선 아래를 통과해야 하는데, 병암천이 철교로 통과했다면 지천은 굴을 통해서 통과하게 됩니다.

 

사진은 건너와서 찍은 것으로 이 굴이 주유소 뒷편에 자리하고 있어서 안보이는것은 아닌데 보기가 어렵습니다.

 

 

주유소자리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왜 저 건너편에서 사진을 안남겼는지 모르겠네요. 이 굴을 어쩌다가 발견하다보니 횡단보도를 건너고 또건너게 되어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바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 벽을 올라가면(다행히 계단같은게 있더군요.)이렇게 박스속으로 들어가는 지천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진해선아래 굴의 모습

전형적인 옛날스타일 토끼굴입니다. 부산에도 하천통과를 위해 이런 토끼굴이 여러군데 있는데(특히 경부선 아래), 현재는 하천을 복개하고 길로 쓰고 있습니다. 굴 자체가 작다보니 차량 한대 지나가기도 버거운 정도라 양끝에 신호등까지 달아놓은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부산의 학장천 지천 추가 답사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천이 진해선을 넘어가므로 저도 넘어가야 하는데 당연히 바로는 못넘고 또 우회하여 갑니다.(본류 보려고 건넜던 그 건널목입니다.) 지천이 있는곳까지 오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데, 하필 이곳 사진을 안찍어놔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위치가 원창훼미리아파트와 상지약수아파트 사이입니다.

 

 

그 사잇길로 들어가보면 거짓말같이 지천이 나타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만 이 지천을 따라 더는 걸어가기 어렵습니다. 좀만가면 세화여고가 나오고 지천은 그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이죠. 문제는 그 뒤인데 마땅한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여기까지만 보고 답사를 마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쪽 박스 입구입니다.

 

이렇게 해서 병암천 답사기는 마무리합니다. 하천이 작은데도 얼추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은 참 다행입니다. 물도 약간이나마 흐르고 있구요. 동방천과 달리 동물들이 살기에는 적합치 않은 하천이지만, 지금 모습 그대로라도 유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